박정현 부여군수, 아시아미래포럼서 지역화폐 필요성 강조
입력: 2024.10.25 11:14 / 수정: 2024.10.25 11:14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굿뜨래페이의 효과성 설명 및 타 지역 도입 가능성 제시

박정현 부여군수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순환화폐 굿뜨래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순환화폐 굿뜨래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순환화폐 굿뜨래페이’에 대해 발표하면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저출생 축소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치단체장,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석해 지역순환 경제와 생활인구 등 지방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군수는 이날 발표에서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부여군의 경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이 20~30% 증가했음을 관련 데이터를 근거로 그 효과성을 설명했다.

이어 박 군수는 "굿뜨래페이의 경우 전국 유일의 가맹점 간 재사용이 가능한 순환형 지역화폐로 발행액의 10% 이상 순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전자식 정책발행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등 무두 40여 종, 1143억 원을 정책발행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주민 간의 상호 지원과 협력으로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굿뜨래페이 사례를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굿뜨래페이는 지난 2019년 12월 발행부터 현재까지 총 5023억 원이 유통되고 있으며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 농촌지역 자립경제 실현, 연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사회효과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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