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서울 동대문구, '경춘-수인분당선 직결'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0.17 17:45 / 수정: 2024.10.17 17:45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7일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7일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수도권 광역전철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와 손을 잡고 ‘경춘선-분당선 직결’,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역) 단선전철 신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17일 서울 동대문구와 남양주시민들의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업을 적극 건의하도록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그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춘선-분당선 직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은 수인분당선(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이 신설될 경우 이를 마석역(경춘선)까지 직결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서울과 수도권 남‧북부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건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망 발전의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동·남부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교통 편의성 향상을 넘어 두 지역 간의 경제적,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시는 연결이 핵심이므로 남양주시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서울과 수도권 철도망 개선에 힘쓸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시와 힘을 모아 경춘선 직결사업과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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