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상에 전주 K-드론 산업 성과 알린다
입력: 2024.10.17 13:32 / 수정: 2024.10.17 13:32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개최
국제포럼·기업전시관·홍보관 등 운영·홍보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연계프로그램인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주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연계프로그램인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세계 곳곳을 누비는 한상들에게 전주지역 우수기업과 주력 산업을 알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주지역 35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에게 탄소·수소·드론 등 시의 뛰어난 주력 산업을 알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통해 K-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전주시의 우수한 드론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에는 전국 60여 개 시·군의 중소기업 240여 개 사가 326개 부스를 운영하며 물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중 전주지역 기업은 35개 사, 43개 부스로 전체 참가 기업의 13%에 달한다.

산업별로는 의료·전자·IT혁신관이 8개 사로 가장 많고 이어 △건설자재 △뷰티·패션·홈케어 분야가 뒤를 잇는다.

또 글로벌식품, 기계부품, 헬스케어푸드 등 10여 개 분야의 업체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해 전주시의 다양한 우수한 품목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이뤄지는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수출상담회와 해외통상닥터 운영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경제통상진흥원·무역협회·KOTRA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 드론레포츠 포럼(전야행사) △개막식 △2025 FIDA 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및 시민 체험관 운영 △드론 기업 전시관 운영 △전주시장배 드론축구대회 개최 및 국내·외 친선경기 진행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과 세계 한상들에게 전주와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박람회 첫날인 22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전주의 드론 레저스포츠 비전을 담은 영상과 드론 공모전 수상 영상이 상영되고, 드론 비행과 드론 축구볼 시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우리아이오 △드론테크 △디클래스 △캠틱종합기술원 등 전주지역 드론 기업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드론 기업전시관’이 3일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 전시 부스(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다.

박람회의 주 무대인 전북대학교 소운동장에는 박람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드론과 드론 축구에 대해 쉽게 알고 경험할 수 있도록 △드론 제작 및 체험 △드론 축구 아카데미 및 시뮬레이터 등 시민 체험관도 운영된다.

여기에 시는 내년 9월 드론 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5 FIDA 드론축구월드컵’을 홍보하고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주시장배 드론축구대회(성인부, 대학부, 유소년부)와 미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8개국 해외 선수팀과 국내 소방공무원팀, 60세 이상 실버팀, 장애인팀, 최연소팀, 여성팀 등 국내·외 드론 축구 친선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를 찾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주가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시가 그동안 거둔 드론산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드론산업 관계자, 세계경제인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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