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 개최
입력: 2024.10.14 10:28 / 수정: 2024.10.14 10:28

11일부터 31일까지 문화정보도서관서 진행
구립도서관 4곳에 소장한 책도 삽시간 동나


광주 남구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 6층에 마련된 한강 작가 특별 도서 전시회. / 광주 남구
광주 남구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 6층에 마련된 한강 작가 특별 도서 전시회. / 광주 남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진행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특별 도서 전시회가 도서 대출 서비스로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도서 전시회를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 6층 종합자료실에서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도서 전시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한국 문학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큐레이션 공간을 조성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도서는 도서관에 소장 중인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흰’, ‘여수의 사랑’ 등 7권이다.

한강 작가의 도서는 전시회 개최 당일 11일 오전부터 모두 대출이 이뤄져 현재 예약 대기자가 있는 상황이다.

봉선동 문화정보더서관뿐만 아니라 푸른길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 효천도서관 3곳에서 소장하고 있는 모든 책도 대출되는 등 한강 작가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전 세계 무대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새롭게 새긴 한강 작가 덕분에 관내 주민들 사이에서 책에 관한 관심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면서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한강 작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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