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업기술센터공동방제로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노력
입력: 2024.10.11 16:34 / 수정: 2024.10.11 16:34

‘공동방제의 날’ 운영…신하리 일대서 방제 작업

가평군 및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가평군 공동방제의 날’인 지난 10일 조종면 신하리 일대에서 농림지 협업방제를 실시하기고 있다./가평군
가평군 및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가평군 공동방제의 날’인 지난 10일 조종면 신하리 일대에서 농림지 협업방제를 실시하기고 있다./가평군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최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 공동 방제를 진행함으로써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에 나섰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기후 변화와 외래 해충 유입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해충으로, 주로 5월에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발생해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 등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은 광역방제기와 농림 및 산림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해 지난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1차 방제(약충기)를 실시했고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2차 방제(성충기) 기간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가평군은 10월 10일을 ‘가평군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농업기술센터와 협력, 조종면 신하리 일대에서 농림지 협업방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돌발해충의 발생을 줄여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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