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드론으로 고속도로 법규 위반 잡는다…첨단 단속 '본격화'
입력: 2024.10.10 14:36 / 수정: 2024.10.10 14:36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드론 단속 시범운행 실시

전북도경찰청(청장 최종문)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전북도경찰청 드론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와 함께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휴게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교통단속을 진행했다. /전북청
전북도경찰청(청장 최종문)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전북도경찰청 드론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와 함께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휴게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교통단속을 진행했다. /전북청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경찰청(청장 최종문)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10일 전북도경찰청 드론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와 함께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휴게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교통단속을 진행했다.

경찰 드론은 과거 인명 수색이나 구조 활동에 주로 사용됐지만, 올해 4월부터는 교통단속 현장에도 도입되며 고속도로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전국 6개 시·도청 고속도로에서 드론을 이용한 교통단속이 시범운행 중이다.

이번 드론 단속은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노선을 중심으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같은 드론 운용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 진행됐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시간대와 요일에 맞춰 모든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이를 통해 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형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단속은 드론 전문 인력이 교통경찰과 함께 휴게소를 거점으로 진행했으며, 현장 통제관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특정하고 드론을 이용해 위반 차량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범운행 기간 동안은 단속구간 약 5㎞ 이내의 전광판과 배너를 통해 드론 단속 중임을 안내하고 있으며,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대신 경고장을 발부하고 있다.

안공선 9지구대장은 "드론을 교통단속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속도로에서의 법규 위반을 줄이고,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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