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후변화 위기 인지할 수 있는 도민교육 절실"
입력: 2024.10.08 16:30 / 수정: 2024.10.08 16:30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모임 제2차 회의 개최
유성재 의원 "기후변화 문제는 농가만의 문제 아냐"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이 8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이 8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모임(대표 유성재 의원)’은 8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환 단국대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유성재 의원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농업의 문제는 일부 농가의 문제만은 아니다. 현재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발생한 문제는 정책, 기술 영역의 지원뿐만 아니라 도민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를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교수는 중간보고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농업 현황 △농업 기후변화 모델 및 재배 적지 △타지역 사례 비교 검토 △신규 병해충 방제 방법과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배, 포도 중심 농업 영향 및 병해충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박현희 회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와 배 농가는 직격탄을 받고 있다. 직접 지원도 중요하지만 가격 안정을 위한 기후환경 기금 등을 조성하여 시장가격과 농가가 원하는 가격의 차액 발생분을 조정 지원하여 보험의 개념처럼 농민들이 정부를 믿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제언했다.

다음 연구모임은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방문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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