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철인 3종 대회 바다수영 경기 모습./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철인 3종 대회’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거북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거북섬과 시화방조제 관리도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800여 명의 국내 성인 동호인부 선수들은 바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국제 표준 경기코스를 완주했다.

경기도와 시흥시, 시흥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대회 참가 선수들은 특히 깨끗해진 거북섬 시화호 수질을 높이 평가했다.

6일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철인 3종 대회 달리기 경기 모습./시흥시

5일에는 웨이브파크 웨스트 라군에서 50여 명의 유치부와 초등부 철인 3종 꿈나무 어린이들이 수영과 달리기 등 2개 코스로 구성된 아쿠아슬론 경기에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을 방문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거북섬 시화호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기획해 거북섬 시화호를 대한민국의 해양 레저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내년 8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철인 3종 대회 및 핀수영, 카누, 요트대회 등 해양 레저 스포츠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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