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3일 오후 공주시 왕도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제70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명불허전 퍼레이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 백제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공주시 왕도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공주시민들의 정서가 깃든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로 자리 잡은 ‘웅진성 퍼레이드’에 참여한 인원만 1700여 명이다.

중동초등학교에서 무령왕 동상이 있는 공산성 연문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 대규모 행렬에 5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커다란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3일 공주시 왕도심일원에서 펼쳐진 ‘웅진성 퍼레이드’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북을 치고 있다. /공주시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 행렬이 퍼레이드 선두를 이끌었고 이어 8개 읍면동을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과 객원 출연자 등이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오스트리아 등 7개 나라에서 700명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웅진성 퍼레이드는 오는 5일 오후 3시에 다시 한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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