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025 APEC 고위관리·장관회의 일부 개최 확정
입력: 2024.10.02 15:48 / 수정: 2024.10.02 15:53

인천시 "국제행사 경험 바탕으로 빈틈없이 준비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중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장관회의 중 일부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내년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5개의 장관회의의 인천 개최가 2일 열린 APEC 정상회의 3차 준비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 5차에 걸쳐 개최되는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Meeting)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등 정상회의에서 다룰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핵심적인 회의다.

이 중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는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회의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APEC 기간에 함께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 11개 중 5개의 장관회의도 인천에서 개최된다.

5개 중 3개 장관회의(정보통신장관회의, 여성경제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기간에 함께 진행되며, 재무장관 회의와 구조개혁장관 회의는 정상회의를 앞둔 10월에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서 열린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다수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5 APEC 국제회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숙박과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준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글로벌 톱텐 시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훌륭한 마이스(MICE) 기반시설(인프라)을 바탕으로 인천이 가진 문화 역량을 선보여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