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2025년 스마트팜과 신설…스마트물류 다각화 나서
입력: 2024.09.30 16:58 / 수정: 2024.09.30 16:58
경북보건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지역물류인재육성협약을 체결했다./경북보건대학교
경북보건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지역물류인재육성협약을 체결했다./경북보건대학교

[더팩트┃김천=박영우 기자] 경북보건대학교가 2025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스마트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물류 분야의 다각화에 나섰다.

30일 경북보건대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스마트팜과는 수시 일반전형으로 10명을 모집하며, 모집 시기는 수시 1차 8명, 2차 2명이다. 이 학과는 최신 농업 기술과 이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구축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여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대학의 협력기관 내에는 실제 작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실험실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직접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팜과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신기술 개발과 이를 농업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학과로, 학생들은 농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배우고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경북보건대는 경북 김천의 스마트물류특구에서 물류산업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스마트물류과에서는 물류관리, 항공물류, 농산물 가공 물류 등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간 관리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업형 강좌를 개설하여 실무와의 융합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 학기 물류 기업 전문가들의 릴레이 특강을 20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에 '항공산업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고, 국내외 물류기업과 협력하여 원스톱 교육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경북 김천에 신축 중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의 산학협력으로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쿠팡 물류의 기초' 과목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쿠팡의 실무 경험을 통해 물류 분야를 체험하고 다양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경북보건대는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여 간호학과만 모집하는 전형으로 경북 고교 졸업(예정)자로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전형은 면접의 비중을 40%로 높여 학생부 60%와 합산해 평가된다.

대학은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간호학과 외에도 스마트물류, K-뷰티,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습실을 운영하며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취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취업 지도와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은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보건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2025년 정원내 기준 수시 모집인원은 336명(94.4%)으로 지난해 305명(91%)보다 확대됐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된다. 합격자는 10월 18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29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된다. 합격자는 12월 6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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