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부산시와 '53사단 이전' 논의 본격화
입력: 2024.09.29 17:40 / 수정: 2024.09.29 17:40

28일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혁신 성장 거점, 첨단사이언스 파크로 탈바꿈"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국민의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국민의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28일 부산 해운대갑 지역사무소에서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부산시와 함께 53사단 이전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3일 시청에서 부산시와 53사단 이전을 포함한 지역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29일 주진우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해운대 현안에 밝은 주민, 교수, 전현직 공무원 등 2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부산시 관계 공무원과 실무회의를 열고 53사단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해운대 도심 내 유휴 부지를 줄이고 지역 주민과 군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은 현 정부 국정 과제와도 일맥상통한다"면서 "해운대는 군사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돼 있어 보안에 취약하고 공간활용이 어려운데, 53사단 이전만으로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조속한 시일에 관계 부처와 협의를 완료하여 오랜 숙원사업인 53사단 이전을 현실화하겠다"며 "동시에 국토부에는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요청하는 등 대통령실, 국방부, 국토부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200만 평에 달하는 이전 부지를 부산의 혁신 성장 거점, 첨단사이언스 파크로 탈바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불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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