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
입력: 2024.09.25 13:54 / 수정: 2024.09.25 13:54
충남 부여군이 24일 부여읍 중정3리에서 조선 전기 여성 시인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을 펼치고 있다. /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24일 부여읍 중정3리에서 조선 전기 여성 시인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을 펼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24일 부여읍 중정3리에서 조선 전기 여성 시인 김임벽당을 알리기 위해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단장 심재숙)과 의성김씨, 기계유씨 중종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주관한 ‘부여의 여성 인물 김임벽당 시인 기록보존’사업으로 부여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시대의 3대 여성 시인으로 꼽히며, 시, 문, 서, 자수등 여러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녀의 대표작에는 빈녀음, 증별 등이 있으며 서정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욕심 없는 삶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심재숙 단장은 "이번 사업은 김임벽당과 같은 뛰어난 여성 인물을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앞으로도 부여의 다양한 여성 인물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여군은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여성의 인물 발굴 및 스토리 텔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 내 숨은 여성 인물을 발굴해 그들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