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빛의 거리'로 재탄생
입력: 2024.09.25 10:49 / 수정: 2024.09.25 10:49

1km 인도 구간에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설치…주차장에도 LED 간판

빛의 거리로 조성돼 지난 23일 첫선을 보인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일대의 모습./파주시
빛의 거리로 조성돼 지난 23일 첫선을 보인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일대'의 모습./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떨어진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새롭게 선보였다.

파주시는 지난 23일 ‘빛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상권 일대(성동리 639~100-26)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으로, 야간 경관 명소화를 위해 성동리 맛고을 상권을 가로지르는 약 1km 인도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상권은 파주시 유명 관광지인 프로방스,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오두산통일전망대 등과 인접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었으나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 장기화로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탄현 성동리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3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해 ‘빛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월 착공했으며 현재 성동리 맛고을 일대에 46개의 등주(기둥)와 300여 개의 조명이 설치됐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별 조명, 레이저 조명, 벽걸이형 조명 등 조명을 다양하게 구성해 특색 있는 빛 테마거리를 조성했으며, 철골 주차장 상단면과 대동리 입구에도 맛고을을 알리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각각 설치했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일대의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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