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노동자·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재를 품은 런치콘서트' 개최
입력: 2024.09.23 11:34 / 수정: 2024.09.23 11:34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열리는 ‘문화재를 품은 산단, 용현산업단지 런치 콘서트’의 홍보 포스터./의정부시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열리는 ‘문화재를 품은 산단, 용현산업단지 런치 콘서트’의 홍보 포스터./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산업단지 근무 노동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문화공연을 제공한다.

의정부시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문화재를 품은 산단, 용현산업단지 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콘서트는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와 의정부 문화예술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융합(퓨전)음악, 재즈, 고전음악(클래식),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용현산업단지 중앙에 자리잡은 경기도 문화재 제37호 정문부 장군묘 앞에서 열려 문화재 속 콘서트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5회, 한글날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자세한 일정 및 공연정보는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산업단지 근무자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음악공연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지형 그대로 문화재를 품고 있는 용현산업단지에 문화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산업단지는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의 도약을 위해 그간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하고 ㈜시지바이오와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노후 이미지를 탈피하고 활기 넘치는 산업단지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표(브랜드) 명칭을 공모 중이다.

지난 7월 경기도 문화재 보호조례의 개정으로 문화재 외곽 200m 초과 300m 이내 지역의 32m 고도제한 건축 규제가 해소돼 기업하기 좋은, 문화와 청년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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