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이 최우선'…공주시, 1288억 투입 재해예방사업 속도
입력: 2024.09.20 11:41 / 수정: 2024.09.20 11:41
공주시 재해예방사업이 펼쳐진 연암지구 장면. /공주시
공주시 재해예방사업이 펼쳐진 연암지구 장면.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예방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최원철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추계지구 △유구수촌지구 △연암지구 △반촌지구 △가느니지구 등 5곳이다.

먼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추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국비 199억 원을 포함해 총 398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지구는 유구읍 추계리, 명곡리, 신달리에 위치해 유구천 통수단면 부족 및 내수 배제 불량에 따라 주변 농경지와 주택 등이 침수 피해에 노출되어 있었던 곳으로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유구읍 유구리와 석남리 일원에 추진되는 유구수촌지구는 총 450억 원을 투입해 유구천 제방 유실과 내수 배제 불량에 따른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우성면 귀산리와 목천리에 추진하는 연암지구는 총사업비 221억 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과 목천배수장 용량 부족에 따른 배수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우성면 귀산리와 월미동 일원인 반촌지구는 하천 단면 부족과 낮은 제방 높이로 월류 피해가 발생하는 곳으로 142억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까지 정비를 완료한다.

우성면 상서리의 가느니지구는 저지대 내수 침에 따른 하천 정비 사업으로 77억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자연재해의 위험으로부터 농경지 및 주택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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