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지속 추진 의지 밝혀
입력: 2024.09.19 14:35 / 수정: 2024.09.19 14:35

박형덕 시장 "공모 연기, 취소된 것 아냐…동두천 가장 건립 조건 적합"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건립하게 될 국제스케이트장의 조감도./동두천시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건립하게 될 국제스케이트장의 조감도./동두천시

[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해 온 경기 동두천시가 대한체육회의 공모 연기에도 불구,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 활동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국비 2000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지난 2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했으며 자타 공인 빙상의 도시인 동두천시도 참여했다. 동두천시는 공모 신청과 동시에 체육회,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회단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전방위로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난 8월 28일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를 의결했다.

그럼에도 동두천시는 빙상 기반 시설, 탁월한 교통 접근성, 최적의 부지, 천혜의 자연환경,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한 청사진 등을 고려할 때 다른 6곳의 경쟁 지자체보다 월등히 강점이 있다고 판단, 꾸준히 유치 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동두천시민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고 있어 시민과 각 단체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대한체육회의 공모 연기 결정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공모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잠정 연기된 만큼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를 확고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 동두천이 가장 건립 조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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