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엔필드씨에이 등 공장 신설·증설 투자
11일 박상돈 천안시장(왼쪽부터 4번째)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충남도청에서 국내외 기업 6개 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의약품·자동차 부품·디지털산업 등 6개 국내 주요 기업이 천안에 1조 7270억 원대를 투자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1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충남도청에서 엔필드씨에이, 오스템임플란트, 풍림무약, 농심미분, 나노실리콘 등 총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총 1조 7274억 원 상당을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주민 1154명 채용을 위해 노력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A사는 3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디지털산업 기업인 엔필드씨에이는 9440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40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342억 원을 투입해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임플란트 제조 공장을 증설하고 20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울에 본사가 있는 풍림무약은 1300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립하며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나노실리콘은 700억 원을 들여 실리콘 파우더 공장을 신설하고, 농심미분은 쌀가루 제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492억 원을 투입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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