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 협력체계 구축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사랑운동 및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상호협력 공동선언 선포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인철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장)/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9일 시청 장미홀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와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회장 이인철) 소속 11개 향우회와 함께 인천 정체성 확립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인천은 고인돌 유적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풍부한 역사적 자산과 바다, 갯벌, 섬 등의 자연경관, 그리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독자적인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특히, 인천시는 부산에 이어 특․광역시 중 44년 만에 주민등록 인구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2년 기준 인천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 104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규모 2위로 도약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는 인천의 우수한 자산과 강점을 재조명하여 인천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출향 인사와 고향민과의 교류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한 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어 인천 외 타 시도 주민들이 인천에 기부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인천이 가진 우수한 자산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나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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