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 개최...."모든 역량 결집할 것"
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를 열었다.
부여군은 2025년 신규 시책을 '새로운 시대 흐름에 부합한 부여형 미래 정책 발굴'에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정부와 충남도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부여의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주민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도비 예산 등 외부 재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시책들을 다수 발굴했다.
이날 토론회는 82개 신규 시책을 보고하고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연구진과 각각의 시책에 대해 토론하고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분야로는 △부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부여군 동부생활권 농촌공간 재구조화 추진 등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 경쟁력의 핵심인 농업·관광 분야에서는 △부여 스마트농업 패키지 지원체계 구축 △부여군 농촌 근로자 숙소 운영 개시 △2025~2026년 부여 방문의 해 운영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후 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하천 수문·배수문 관리 일원화 시스템 구축 △저지대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 △양화면 입포지구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지정 등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과 예방을 위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이밖에 △임산부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확대 △운행차 통합 점검 △찾아가는 인허가 교육 시스템 운영 등 비예산 사업이지만 주민 생활 편익을 증진하는 시책이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요구되는 법"이라며 "군민의 새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계속·신규·일몰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성과 분석을 통해 시책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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