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지 전 금정구지역위원장이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로 선정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독자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김경지(금정) 전 지역위원장을 사실상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지 전 금정구지역위원장이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로 선정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했다"면서 "오는 11일에 최종 인준이 되면 공천장 수여식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종 단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조국혁신당 대표의 일방적 얘기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대화 채널은 열려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김경지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은 행정고시 42회와 사법시험 46회에 모두 합격했고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주택도시보증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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