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는 세계 최대의 보일러 생산설비를 갖춘 ㈜경동나비엔이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28만 9713㎡ 부지에 조성하는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연내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서탄제2일반산단 조성계획'은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기존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경동나비엔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해 지난달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번 평택 서탄제2일반산단 조성으로 경동나비엔은 생산물량 증가를 대비하고 관계사 및 협력사 등과 공장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약 1545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형윤 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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