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입력: 2024.09.06 13:24 / 수정: 2024.09.06 13:24

심곡2동·심곡본1동·소사본동·신흥동·부천시청서 시범운영…관내 거주 외국인 편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는 귀화자(베트남 결혼이민자)./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는 귀화자(베트남 결혼이민자)./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관내 5개소(심곡2동, 심곡본1동, 소사본동, 신흥동, 부천시청)에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포용성을 강화하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주민의 민원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운영 중이다. 부천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 9200여 명과 등록 외국인 4만 980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언어 장벽 등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일본어 4개 언어가 추가로 제공되며 7종(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서류 발급시 무인민원발급기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단계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주민이 좀 더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정착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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