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되는 성남 세광교회 주차장 모습./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13일부터 세광교회 주차장 25면과 한국밀알선교단 분당선교센터 부설주차장 10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시가 추진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의 하나다. 시는 종교시설, 업무시설, 상가 등의 유휴 주차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원구 도촌동 세광교회는 주차장 25면을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분당구 정자3동 한국밀알선교단 분당선교센터는 부설주차장 10면을 수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미리 등록한 차량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밀알선교단 분당선교센터 부설주차장를 이용하려면 10일과 11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곳에 개방 면수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의 시설개선비와 영조물 배상 보험 가입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개방된 주차장은 14곳 890면에 이른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유주차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심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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