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호우피해 복구비 1419억 원 확정…1163억 원 국비 확보
입력: 2024.09.05 15:15 / 수정: 2024.09.05 15:15

공공시설 대상 1307억 원, 사유시설 대상 112억 원

논산시가 호우피해 국비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논산시
논산시가 호우피해 국비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호우피해 복구비가 모두 1419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1163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통보한 복구비는 공공시설 대상 1307억 원, 사유시설 대상 112억 원 등 모두 1419억 원이며 이 가운데 1163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대상 사업비 1307억 원은 왕암천, 마산천, 낭청배수장 3개소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비 869억 원과 기능복원 사업비 438억 원(자력복구 11억 원 포함)을 합한 금액이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립한 복구 계획에 따라 본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원상복원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방붕괴, 하천범람, 대규모 침수 등이 발생한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인 시설구조 개선으로 유사 피해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중 주택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 39억 원이 우선 지급되었으며, 미지급된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에 대한 부담 없이 복구 작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된 만큼 철저하고, 안전하게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호우로 인한 피해로 논산시는 왕암천 등 공공시설 155개소를 비롯해 농경지 및 농작물 462㏊, 주택 391동,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329개소 등 사유시설을 포함해 총 57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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