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민천' 달라졌다…빛과 미디어의 하모니로 새롭게 변신
입력: 2024.09.05 13:50 / 수정: 2024.09.05 13:50

공주시 왕도심 미관 혁신 탈바꿈…지방소멸대응기금 15억 투입

공주시가 제민천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
공주시가 제민천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왕도심 일대를 가로지르는 제민천 일원에 빛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주시는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민천 일대를 야간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5억 원을 투입해 '제민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펼쳤다.

우선 제민천 주요 교량인 금성교와 봉산교에 '미디어 글라스' 첨단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한다.

낮에는 푸른 물결이 흐르는 청정한 하천으로, 밤에는 형형색색의 빛이 반사되면서 제민천 특유의 낭만이 물씬 풍기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제민천변 산책로 1km 구간에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미디어 글라스는 현대적인 감각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주말 개최되는 문화유산 야행과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왕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제민천 조명시설과 미디어 글라스 설치는 공주시의 도시미관을 혁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공주시를 찾는 모든 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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