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입력: 2024.09.04 18:38 / 수정: 2024.09.04 18:38

‘성평등 점핑UP’ 슬로건 걸고 시민들과 함께 평등한 일상 실현 ‘한뜻’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회식 모습./부천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회식 모습./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2024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4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9개 여성기관과 공동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 슬로건은 ‘성평등 점핑UP’으로, 시민들과 함께 진일보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평등한 일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연대의 발자취와 더 평등한 세상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해 진일보하는 성평등 정책을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함께 쓰는 참여자들./부천시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함께 쓰는 참여자들./부천시

또한, 성평등과 관련된 14개 주제로 시민 대화 테이블을 운영해 시민들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부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딥페이크 성범죄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OUT 부천시민 공동행동’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시민 대화 테이블에서도 딥페이크 및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또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함께 읽고 써보며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 창업자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선미 부천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에서 일과 가정 양립의 실천을 통해 실질적 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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