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척·수문마을 30세대 노후 대문 페인트 교체작업
지성호 회장 "어르신들 환한 웃음에 보람 느껴요"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척마을에서 낡고 노후한 대문 페인트 칠하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
[더팩트 ㅣ 여수=이종행·진규하 기자] 사단법인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14~18일)를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았다.
4일 여수21세기 로타리클럽에 따르면 회원들은 지난 1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척·수문마을을 방문해 낡고 노후한 세대(30세대)의 대문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마을회관에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이·미용(염색 등) 봉사도 병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을 마련해 각 세대별로 전달했다.
회원들의 사랑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찾아오면 주민들이 기다리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지불했다. 앞서 지난 7월 6일 회원들은 아동복지시설인 '여수아이꿈터'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 북구 놀이공원인 패밀리랜드에서 '아동 소원 들어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올해 연말까지 대문 페인트 작업과 아동 소원 들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성호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장은 "낡은 대문이 새 대문으로 바뀐 것을 보고 환히 웃는 어르신들을 보니, 올 여름 무더위도 사라졌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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