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천안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신당동에서 성거읍 송남리를 연결하는 서북~성거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5일 오후 12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343억 원을 투입해 4.4km 구간을 신설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이용 도로인 국도 1호~봉주로~국지도 23호 노선보다 이동 거리는 3.1km 줄어들고 주행 시간은 6분가량 단축된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국도 1호선, 봉주로, 국지도 23호의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또 추진 중인 성거~목천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시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연결도로망 확충으로 도심축 확대 효과와 도로의 간선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국도 1호선 직산사거리와 서북구청 앞 봉주로, 국지도 23호 천안IC 진입로 구간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천안시 외곽순환도로의 한축이 완성됨에 따라 대도시 발전의 근간이 될 천안형 도로망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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