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관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연구성과 논문발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고창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괴경류인 히카마, 인디언감자, 돼지감자 등의 식품분석과 이화학적 특성, 소화율을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를 수행했다. /김영미 기자 |
[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전북 고창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괴경류인 히카마, 인디언감자, 돼지감자 등의 식품분석과 이화학적 특성, 소화율을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히카마, 인디언감자, 돼지감자가 단순한 분말, 착즙, 추출액 형태로 가공되는 기존 방법을 넘어, 당뇨환자용 영양식이나 간식 등 다양한 기능성 가공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고창군의 새로운 특화작물로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히카마와 돼지감자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인디언감자는 높은 전분함량과 저항전분의 함량을 보유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되었으며, 실험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향후 식품 가공 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23년도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선도기업 기술개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통하여 관내업체인 ㈜엄지식품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이뤄졌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식품조리과학회 2024년 8월호에 논문으로 게재 확정 됐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청정 이미지와 고품질 농산물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농·생명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