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선정
이상일(왼쪽 여섯 번째) 용인시장이 2일 '시니어빨래방'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처인구 금학로 265번길 18-8 일원에 ‘시니어빨래방’을 개소,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빨래방에는 대형 세탁기 3대, 2단 건조기 2대가 설치돼 있다.
세탁봉투·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인 바운스 판매기, 빨래카트 등도 비치해 시민들이 셀프빨래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운영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이 맡는다.
어르신 14명이 3팀으로 나뉘어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빨래방 이용안내, 거래업체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송 업무 등을 한다.
시는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과 시비 7500만 원을 마련했다. 시니어빨래방은 용인시의 13번째 시장형 일자리사업이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카페와 편의점 운영, 스낵 제조, 역사 도우미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날 현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정부나 기관의 각종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등 예산을 적극 확보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복지 확충, 장애인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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