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착공…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위수탁 협약 체결
파주시가 오는 2026년부턴 서해선이 운정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운정역의 모습./파주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오는 2026년까지 서해선이 운정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을 확정받은 사업으로, 현재 고양시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를 파주시 운정역까지 5.3㎞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사업이 시작된다.
협약에 따라 시행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며 향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수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대부분의 수도권 전철(14개 노선)로 환승까지 가능해져 파주시민이 향상된 광역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서해선은 경기 서남부권으로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노선으로, 올해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함께 파주시 철도 교통 혁명에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최적의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