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열린 광명시 수어통역 활동가 양성 기초과정 수료식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청각장애인의 평생학습을 지원할 수어통역 활동가 20명이 탄생했다.
이들은 아직 ‘기초과정 수료자’ 수준이지만, 실제 평생교육 과정에서 수어통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평생학습원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수어통역 활동가 양성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은 광명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에 선정, 청각장애인의 효과적인 평생학습 참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풀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한 수료생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어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배운 수어를 끊임없이 갈고 닦아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민 평생학습원 본부장은 "수료생들이 배운 수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후속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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