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여성 농업인도 쉽게 농약 방제 가능…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갖춰
당진시가 포도 농가에 보급한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국비를 확보해 포도 농가 5개소에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을 지난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협업 개발한 기계로 리모컨을 이용해 무인 방제가 가능하고 여성과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업에 참여한 이종선 씨는 "리모컨을 이용해 무인 방제를 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농약 노출 위험이 많이 줄었다"며 "방제기 차체에 다양한 형태의 분무기를 탈부착할 수 있어 농약 방제는 물론 운반차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포도 농가에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를 도입해 농가 노동력 절감과 농약 적정량 사용으로 경영비 절감,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어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대응 선진 농업기술을 확대·보급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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