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 발표
입력: 2024.08.29 14:26 / 수정: 2024.08.29 14:26

사우동 일대 태릉 1.5배 규모로…인천·김포국제공항 30분 위치
김병수 시장 "유치 위한 준비 만전, 빙상스포츠 새로운 도약"


김포시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김포시
김포시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김포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 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 내 필수 요건을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포 사우동 일대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2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규모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인 4300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스포츠가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은 시점에서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첨단 시설과 접근성, 인프라가 뛰어난 곳에 새롭게 구축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시는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경기 고양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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