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확보 선제 대응 전략회의 개최
입력: 2024.08.29 13:45 / 수정: 2024.08.29 13:45

정부안 국회 제출 전 한발 앞서 국회단계 대응체제 전환
도정 중점사업·시군 지역균형 고려 70개 핵심사업 선정


전북도는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단계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전북도는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단계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2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국회단계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또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전북자치도의 주요사업 예산을 국회단계에서 추가 확보하기 위해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전 한발 앞서 국회단계 대응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실국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회단계에서 대응할 핵심사업을 선정했으며, 사업별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전략 또한 심도있게 논의됐다.

먼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70개 핵심사업을 엄선해 ‘선택과 집중' 하기로 했다. 중점사업은 도정 핵심 사업을 담았으며 시군 안배를 통한 지역 현안 사업들도 포함, 시군간 균형발전 방안도 고려했다.

또한, 국회 심의 과정 대응을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자마자 부처를 통해 사업별 미반영 사유를 파악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동안 파악한 사업별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사업논리 보강 및 기재부 등 중앙부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이날 논의된 사업들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국회 예산심사를 마칠때 까지 국회의원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도-시·군 국회 합동 대응반'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2025년 국가예산 확보는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며, "국회 단계에서 총력 대응해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자"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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