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음악분수 전경/안동시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7시 안동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클래식 전문 연주단 ‘경북버스킹공연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현악 앙상블, 해금, 트롬본, 베이스 및 색소폰 앙상블 연주로 구성, 음악분수 광장을 찾은 시민에게 여름날 초저녁의 낭만을 안고 흐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클래식 연주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경북버스킹공연단’은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2018년도에 창단, 매달 2회씩 클래식·국악·재즈·가요·퓨전 무용·생활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시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단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클래식 버스킹 공연을 통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열대야에 지친 시민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음악분수가 안동시 대표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의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및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부터는 시원한 분수 물줄기와 다양한 음악, 그리고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낙동강 음악분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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