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벌초 시기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24.08.26 16:38 / 수정: 2024.08.26 16:38

8월 벌집 제거 신고 638건, 추석 벌초·성묘 시 각별히 주의해야 

‘벌 쏘임’ 예방 홍보문. /천안서북소방서
‘벌 쏘임’ 예방 홍보문. /천안서북소방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주택가, 길거리에 말벌이 출현하고 추석이 다가오며 벌초하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벌쏘임 사고는 지난 7월 6건, 8월 11건 발생했으며 벌집 제거 출동은 8월 638건으로 지난달 359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묘소 등에서 벌초 작업이 한창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는 흰색 계열의 옷 착용 및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단 성분은 벌을 유인함으로 야외 활동 시 취식 자제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등이 있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쇼크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뒤 기도확보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