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운영한 여름 야외 물놀이장과 여름 테마파크. /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달 20일부터 운영한 야외 물놀이장과 여름 테마파크를 지난 25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여름 시민들의 여가 활동 증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서산종합운동과 성연면 왕정리 687번지 일원에서 각각 운영된 야외 물놀이장과 여름 테마파크를 다녀간 방문객은 4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야외 물놀이장과 여름 테마파크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했다. 다만 여름 테마파크 시설 이용료는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과 성인은 2000원으로 운영됐다.

시는 야외 물놀이장 이용자들의 휴게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몽골 텐트 34개 동을 설치하고 주말에는 물총놀이 이벤트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물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여름 테마파크는 유수 풀, 조립식 수영장, 워터 봅슬레이 등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버블 놀이 풀, 키즈존과 카페 등 편의시설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시는 여름 테마파크 개장 기간 안전요원들에게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수시로 잔류염소 측정과 수질검사 전문업체를 통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위한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과의 시원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해에도 시민이 즐거운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름 물놀이시설을 개발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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