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이어 10월 9~10일에 걸쳐 4회
극단 작은소동이 연극 ‘할머니의 레시피’를 오는 29일부터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극단 작은소동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의 극단 작은소동이 연극 ‘할머니의 레시피’를 오는 29일부터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번째 레파토리 공연 ‘할머니의 레시피’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이미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특히 외할머니와 손녀가 알콩달콩, 티격태격 엮어가는 맛있는 시골생활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소환하는 작품이다.
연극 ‘할머니의 레시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에 이어 10월 9일과 10일에 걸쳐 4회 공연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이도현 극단 작은소동 대표는 "연극 ‘할머니의 레시피’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추억과 기억의 한 자락을 열어볼 수 있는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 같은 공연이다"며 "할머니와 서연이의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했던 그립고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작은소동은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이웃집 쌀통’의 6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이후 창작극 ‘무왕의 꿈’을 비롯, 전북에 있는 6개 극단의 초청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예술축제 ‘무대밖플레이’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995년 창단된 극단 작은소동은 대표 작품으로 ‘할머니의 레시피’, ‘경로당 폰팅사건’ 등이 있으며 30여 년 간 공연 580여 회를 개최해오며 익산 지역 연극 발전의 뿌리가 되어온 단체이다.
또한 작은소동은 ‘익산서동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등 지역 축제 연계 공연관광·마케팅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익산의 대표 공연단체로 자리매김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