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 24일부터 20개 동 순차 개최…온라인 주민투표 가능
주민총회 개최 안내문./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동별 주민총회를 오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대표 기구인 주민자치회가 주관한다.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된 자치계획을 논의하고, 2025년도 자치계획을 투표로 확정한다.
시흥시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동네 탐방(동네 한 바퀴),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주민자치회의 활동 경과와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2025년 자치계획 실행사업을 투표로 결정해 내년도 자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투표 참여자는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동별 계획에 따라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본투표로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투표는 시흥시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주민총회 일정은 △8월 24일 목감동, 은행동 △8월 31일 능곡동, 정왕3동, 대야동, 월곶동, 장곡동, 신천동 △9월 6일 군자동 △9월 7일 신현동, 매화동, 거북섬동, 정왕4동, 배곧1동 △9월 21일 배곧2동 △9월 28일 정왕본동, 정왕2동, 정왕1동, 연성동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과림동은 지난 6월 29일 주민총회를 완료했다.
자세한 일정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동 주민자치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소영 시흥시 주민자치과장은 "주민총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장인 만큼,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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