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함께그린 텃밭’ 복지시설 참가자들.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복지시설 5곳에 ‘함께그린(green)’ 텃밭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에 생태순환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에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복지지설·공동체 5곳을 공개 모집했다.
아트지역아동센터, 노숙인자활쉼터 해뜨는집, 사과나무요양원, 인영꿈터장애인 보호작업장, 중앙요양원 등이며, 이곳에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했다.
복지시설·공동체 참여자들은 재활용품으로 작은 텃밭을 만들고, 무와 배추 등 가을 작물을 심어 생태순환 농사체험을 한다. 또 식초와 계란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를 만들고, 활용 방법을 익히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농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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