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금산군 |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의 2024년 상반기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122.3%로, 이 중 생활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이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통계청에서 공포한 지역활동인구는 지역 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합산한 자료로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군의 전체 인구인 4만 9000여 명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생활인구를 계속 확보하고 이들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향상해 고품격 주거단지를 확보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군북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을 기존 35세대에서 205세대로 확대하기 위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의 공공시설과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등 인프라를 통해 인근 지역의 민간 주택단지도 늘어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인프라 조성 △청년이 오고 싶어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군 양성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계로 지역 내에 거주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활을 위해 금산군에 많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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