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2회 예산 문화유산 야행 행사 준비 '총력'
입력: 2024.08.22 10:11 / 수정: 2024.08.22 10:11

다음 달 27~28일 오후 6~10시 예산읍 일원서

제2회 예산 문화유산 야행제 개최 홍보물. / 예산군
제2회 예산 문화유산 야행제 개최 홍보물. / 예산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이 '제2회 예산 문화유산 야행(부제 내포에 찾아온 개화의 물결)'을 한 달가량 앞두고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충남도가 후원한다.

밤, 야간에만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색있는 예산군 야행은 다음 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예산성당, 호서은행, 추사의 거리 등 예산읍 예산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산 문화유산 야행은 내포 지역 개화기 상징인 예산 원도심에서 예산성당, 예산 호서은행(충청남도 기념물), 추사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문화 행사다.

예산성당 및 호서은행을 비롯해 윤봉길 의사, 추사 김정희 선생, 이성만 형제, 예산 보부상, 예산 대목장·소목장·각자장 등 다양한 예산 국가유산을 활용한 여러 공연 및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세부 계획은 △야경(夜景)-빛으로 밤을 수놓다 △야로(夜路)-의좋은형제를 주제로 한 공연 외 1건 △야설(夜說)-근대한 콘서트(예산성당 클래식 공연) 외 3건 △야사(夜史)-국가유산 해설 답사 외 6건 △야화(夜畵)-근대 복식체험 외 1건 △야시(夜市)-지역 상인 협력 플리마켓 △야식(夜食)-지역 상인 협력 먹거리 부스 등 7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대형 조명 포토존 조성, 근대 버스킹 공연(야설), 먹거리 부스 운영(야식), 기후 변화 대응 프로그램(야사) 등 새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2회차를 맞는 예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공연과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마련해 군민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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