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수습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해 경기 화성시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친다.

화성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과의 연대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9개 단체, 4115명으로 구성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단은 화재 현장과 피해가족쉼터, 추모 공간, 피해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재난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27일부터는 추모공간이 추가 설치되는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에도 배치돼 유가족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추모공간은 화성시청 로비를 포함해 3곳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시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의 헌신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시에서도 유가족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법률, 심리상담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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