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55세대 대상…내달 1일부터 '복달임 행사'도
광주시 북구는 24일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2024 혹서기 냉방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청사 전경 |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시 북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4 혹서기 냉방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지원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와 냉방 용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모두 1655세대로, 이중 500세대는 내달 5일까지 한 세대당 10만 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나머지 1155세대엔 선풍기·양우산·보냉병 등 냉방용품이 지급된다.
북구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로당 등 지역 27개 장소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달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비용은 지역 행정동 연합 모금과 북구행복플러스 기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턴 취약계층 폭염 대책 일환으로 '폭염 전담반'(TF)을 구성한 뒤 경로당 냉방비·냉방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북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데, 주민들은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한 뒤 일상에서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구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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