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벼 조기 건답직파로 경영비 절감
입력: 2024.06.11 11:20 / 수정: 2024.06.11 11:20

노동력도 크게 절감 기대

당진시 조기 건답직파 재배 논 모습. /당진시
당진시 조기 건답직파 재배 논 모습.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대호지면 장정리 농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조기 건답직파 재배가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벼 조기 건답직파 재배는 파종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겨 물을 대지 않은 마른 논에 볍씨를 바로 파종하는 재배 방법으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파종 시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파종기를 활용해 볍씨를 파종해 종자가 땅속에 있어 새 피해가 없으며 파종과 동시에 측조시비, 고랑 형성, 복토까지 가능하다.

다만 파종 전 정밀한 균평 작업과 재배 초기 섬세한 물관리가 필요하며 앵미 등 잡초에 취약하므로 직파 재배 전용 제초제 처리를 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나 볍씨 코팅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조기 파종하기 때문에 관행 기계 이앙과 병행해도 노동력 분산 효과가 높다"며 "올해 관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40㏊로 다양한 직파 관련 기술을 보급해 농가 특성에 맞는 벼 직파재배를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수도작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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