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업체,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입력: 2024.04.26 17:58 / 수정: 2024.04.26 17:59

JCT 대표 호텔항공관광과에 기탁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에서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왼쪽서 네 번째), 구철모 대표(왼쪽서 다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에서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왼쪽서 네 번째), 구철모 대표(왼쪽서 다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일본 관광업체 대표가 내한,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 온 대구 영진전문대에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6일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인 ㈜JTC의 구철모 대표가 직접 이 대학을 방문, 호텔항공관광과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JTC는 구 대표가 설립한 일본 내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 현재 도쿄를 포함 일본 전국에 19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 기업이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이 회사와 주문식교육을 추진, 졸업생들을 꾸준히 일본에 진출시켜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만 100여 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고, 이들 중 다수는 도쿄 내 지점장을 포함 관리자로 성장하는 등 한일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창출했다.

구철모 대표는 "영진전문대로부터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 현지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를 공급받아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과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보다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며 영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발표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을 일본 등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면서 전국 2∙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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