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팝나무 명소' 전주 팔복동 철길 한시 개방
입력: 2024.04.26 15:10 / 수정: 2024.04.26 15:10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3주간 630m 구간 전면 개방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평소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전북 전주시는 26일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이국·최지은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을 가졌다.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철길 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면 개방됐다.

오는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구체적인 개방 구간은 금학교에 위치한 건널목부터 양방향 기린대로와 신복로까지다.

개방 시기 해당 구간 철길 내부에서 이팝나무 감상과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개방 기간 및 구간 외 출입은 금지된다.

시는 개방 시기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팝나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4월 26~27일, 5월 4~5일, 5월 11일 등 5일 동안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시는 안전관리 및 원활한 동선 이동을 위해 안전요원과 신호수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자갈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 안내판과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또한 편리한 이동을 위해 팔복예술공장 부근에 출입문을 설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 개방인 만큼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을 위해 개방구간, 개방기간, 개방시간 등을 준수해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이팝나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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