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위기 가구 긴급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지원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으로 인한 소득 상실, 수술 또는 입원이 필요한 중한 질병·부상, 휴·폐업 등으로 생활 곤란한 가구가 위기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생계비는 2인가구 기준으로 117만 8000원, 긴급주거비는 주거 불안정 위기 가구에 18만 9000원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중한 질병 및 부상을 당해 긴급한 수술을 진행했을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긴급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도 위기상황에 놓인 86가구에게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등 2억 원을 지원해 위기상황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는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381가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올해 긴급복지 사업예산 10억 원을 편성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긴급복지지원 외에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사례관리, 복지기동대, 특별구호 등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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